미국오면 블보 가야져?
숙소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블보 뙇
캐나다에는 왜 블보가 들어오지 않을까 ( ˃̣̣̥᷄⌓˂̣̣̥᷅ )
내가 마신 커피는 온두라스 푸어오버
린싱 안하고 바로 내리던데 그래도 맛도리여땨
양파맛 스콘도 고소하니 요기로 좋았다
안쪽에는 스태프 교육룸이 있어서 일도 하고
커피도 테스트 하는 모양이었다
근처에 책방이 마침 문을 열어 들러보았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책방이 가까이 있다니,,
엽서 3장에 1불이길래 사봄
그런데 놀라운 점은 새 엽서만 파는게 아니라
누군가가 우표까지 붙여 써 보낸 엽서도 판다는 것
필기체 날림이라 뭐라고 썼는지는 몰랐지만
챗지피티에게 물어보니 해석해줘서 흥미로웠음
이제 오클랜드에서 샌프란으로 넘어가서
SF 모마가쟈 쟈철 타러가쟈
Millbrae 방면으로 가는 레드라인 타고
Powell 역에 내렸는데 멋진 천장이 뙇 。◕‿◕。❀
저 관광용 스트릿카도 있었지만 귀찮아서 패스
뉴욕에 모마 있는 건 알았지만
샌프란에도 모마가 있다니?? 안 들릴 수가 없죠?
마침 쿠사마 야요이 할미 작품전 하길래
환공포증 이겨내고 관람 해봄 ( o̴̶̷̥᷅ ⌓ o̴̶̷᷄)
커다란 방에 잔뜩 동그라미들이 매달려 있고
한정된 인원 수대로 그룹으로 지어서 들어가는
Immersive art 방식이었당 𐔌ᵔ ˶ᐢᗜᐢ˶ ͡ 𐦯ᡣ𐭩
셀피 찍기 좋은 아트
모마에서 너무 시간 많이 보내서 굶주려벌임,,
발길 닿은 곳으로 뚜벅뚜벅 걷다가
갑자기 넘모 맛나는 포케집 발견 듀듕
너무 배가 고파서 호댜댝 먹느라
가게 간판도 안찍은 나란 사람 ㅋㅋㅋ
발길 닿는대로 휘뚜루 마뚜루 들어가본 집이
맛집일 확률은?
맛없없 조합이쥬 포케는?
Poke bowl 바로 옆집은 무슨 티하우스였는데
직장인들 바글바글하여 맛집임을 직감하고
P적 모먼트 발휘해서 바로 들어감 …
ദ്ദി >᎑< )♥
아샤 티하우스 인데 티랑 밀크티를
주력으로 한 카페였당 ╰(*´︶`*)╯♡
나는 아시안 페어 울롱 티 블랙으로 마셨는데
배가 갈아져서 울롱티에 들어간 맛이었는데
신기한 맛이었음 ٩(●'▿'●)۶
갈아만든 배를 울롱티에 넣어 먹는 너낌?
매장은 조금 좁고 붐벼서 앉아서 먹기엔 힘들고
테잌아웃해서 나와서 유니온 스퀘어로 이동함
유니온 스퀘어에 햇살 받으며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많았다 ପ(´‘▽‘`)ଓ
나도 앉아서 티 홀짝이며 햇살에 몸 좀 녹임 ㅠㅠ
샌프란도 3월 중순이었어서
날이 따뜻해보여도 공기가 아직 쌀쌀했다
유니온 스퀘어 넘어서 다리 위 길을 건너가면
그 모습을 드러내는 차이나타운
걸어가는 길이 조금 스케치하긴 하니
날이 밝을 때 걸어가시길,,
홍등 달려있는 이쁜 거리도 보고
이 길 끝에는 포츈 쿠키집이 있는데
신기해서 구경하러 들어가보았댜
생각보다 대량 패키지로 팔아서 사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예상되는 맛이기도 하여,,,)
여행 선물용으로 사려면 추천함^_−☆
차이나타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보이는
시티라잇북스 City Light Books
이 서점은 출판사도 겸하고 있어서
서점에서 출판한 책 섹션도 따로 마련되어있음
서점에서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다보면 있는
Coit Tower에 가보기로 한다,,,
구글 맵에는 평면으로 나와있는 지도가
사실은 언덕배기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벌임,,,
(◞‸◟;)
그래도 가보고 싶어서 언덕길을 오르고 오름
오르다보면 보이는 이쁜 집들과 풍경
오를 때는 힘들긴 해도 오르고 나면 멋진 풍경이
반겨줘서 또 뿌듯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한
여행같은 인생 (๑╹ω╹๑ )
밍크씨가 퇴근했다는 소식을 전해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합미다
저녁먹으러 내려가는 길에 들른 교회와 공원
앉아서 노래 2곡 정도 듣고 저녁 장소로 이동
저녁 장소는 Sotto Mare
Under the sea 라는 뜻의 이탈리안 해산물요리집
붐비는 시간대라 패티오에 앉았는데
내부 인테리어 너무 아기자기 귀여운 느낌
액자랑 생선 모형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이탈리아 남부 지중해 느낌 물씬 임미당
굴 빼놓을 수 없죠 ???
굴 껍데기가 동그랗고 반질한 것이 East coast
껍데기 주위가 wavy 한 것이 West coast 산이다
내 입맛에는 East coast산 굴에 레몬즙+핫소스
조합이 딱이었다 ╰(*´︶`*)╯♡
그리고 2인분용 The Best Damn Crab Cioppino
시켰는데 뜨끈한 토마토 베이스 스프에
해산물과 약간의 파스타가 같이 나와서
시원하게 한사바리 했다
귀여운 앞치마도 준다구 ,,, 카와치이,,⸜(♡'ᗜ'♡)⸝
저녁을 다 먹은 이후에는 피어 39까지
살방살방 걸어갔당
그러다가 내친김에 지라델리 초콜렛 팩토리까지
파워 워킹 했다 아마 이날 하루 2만보 찍었던듯
꒰ ॢö৺ö ૢ๑꒱
샌프란과 미주 동부 몇 곳에 시범 운영중인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
웨이모 기다리는 동안 밍크씨랑 한컷 ヾ(o✪‿✪o)シ
쟈철역까지 한번 타보고 가보자구요
웨이모 앱을 깔고 픽업 포인트와 도착지를 넣으면
가까이 있는 웨이모가 잡힘
웨이모 택시 맨 꼭대기에는
호출한 사람의 이름이 깜빡깜빡 뜨는데
문을 열때는 앱으로 언락을 눌러서 탑니다
타면 바로 안전벨트를 해야 출발한다고
뒷자석 스크린에서 알림을 줍니다
스크린으로 내비게이션도 볼 수 있고
음악도 고를 수 있슴둥
생각보다 안전히 운전하고
스탑 사인에서 제때제때 서고
다른 운전자가 먼저 가라고 손짓하면
기가 막히게 알아듣고 알아서 먼저 간다
ヾ(o✪‿✪o)シ
스몰톡 시러하는 잉뿌삐에게 너무나 필요한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 ,,,
넘 고마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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